이 글은 불안함으로 부터 시작됐다.
정말 AI가 일자리를 뺐어가고 있을까? 이대로 취업은 언제 할 수 있을까?
결론은 이 글 작성할 시간에 이력서 하나 더 넣었어야 했다.
코드 생성 AI 란?
https://www.samsungsds.com/kr/insights/generative-ai-coding-tool.html
생성형 AI 기반 코딩 툴의 장점과 단점 | 인사이트리포트 | 삼성SDS
AI 코딩 툴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능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자연어 처리 기능을 사용하면 비즈니스 사용자도 간단한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www.samsungsds.com
생성형 AI
> 사용자가 입력란(프롬프트)에 작성한 내용의 의도를 파악하여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영상 등을 만들어 주는 AI
많이 사용 되고 있는 ChatGPT, Copilot은 초보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ChatGPT는 브라우저를 통해 물어보고 답을 받아 볼 수 있고, Copilot은 IDE에서 주석으로 작성하면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코드 오류 검증도 가능하고 필요하면 예시도 첨부해준다.
하지만 미니프로젝트를 해보고 코테를 조금이라도 준비해 봤다면 의외로 정답을 주기 보단 오히려 에러를 더 발생 키시는 경우를 접했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IntelliJ Copilot으로 질문한 결과이다(확실히 코드 질문에 최적화 된 듯 하다)
위 링크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향후 보조적인 역할로 AI가 사용될 것이고 초보개발자가 사용한다면 작업 속도 증가와 좀 더 나은 코드 품질을 생산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응답된 코드를 해석하지 않고 복붙하여 필요이상으로 코드량이 증가하거나 보안, 코드 실수 이슈가 포함 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하라고 한다.
필자도 최근 미니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것은 반복적으로 작업된 로직, 짧은 로직, 간단한 연산의 로직은 Colpilot의 도움을 받아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었다. Entity class를 만들때 어노테이션이나 primary key가 되는 필드는 작성할 필요없이 Tap 한번이면 완성되어 다음 과정을 생각하면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었다.
문제는 클래스가 3개 이상 사용되거나 중간중간 연산이나 메소드 호출이 첨가되면 마음대로 판단하여 원치 않은 코드 덩어리를 준다는 것이다. Controller나 Repository 보다는 Service를 만들면서 경험할 수 있었다. 실질적인 기능에 해당하는 로직이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과 값을 전달하는 목적을 미리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라고 느껴졌다.
결국 AI가 설령 완전한 코드를 준다고 해도 이를 검증하고 적용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람을 거쳐야한다. 올바른 코드인지 해석하는 능력과 주변인들에게 궁금한것을 물어가며 회사에 맞는 형태의 코드를 구축하고 스스로 꾸준히 학습으로 실력을 늘려놔야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AI 개발자로 대체 가능한 회사
https://www.sedaily.com/NewsView/2D6PKSCID4
엔비디아 아성 깬다…삼성전자, 자체 AI 가속기 '마하 1' 내년 출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내년 초 처음으로 선보인다.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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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ChatGPT 출시되고 5일만에 1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게 되었다. 궁금한 모든것을 물어보며 답변을 받고 심지어 ChatGPT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아르바이트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정보와 기밀들이 유출될 것을 우려해 금지하고 보안을 강화하여 제재했다.
실제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사내 인터넷 망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고 했다. 한 기업의 직무 전환 교육에서 멘토링 중에 해당 기업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사용을 중단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어떤 회사에서 신입 개발자를 AI로 대체한다는 것일까?
아마도 자체 기술력을 가진 회사만이 가능 한것으로 파악된다. 애플, 삼성, 네이버 등 규모가 있으면서 개발인력이 충분한 기업에서 높은 품질의 AI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 같다.
- 삼성 :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위한 모델, 텍스트, 코드(코드아이, 사내용), 이미지 생성
- 애플 : iOS 18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음
- 네이버 : 대화형 ● 챗봇형 AI, 클로바
- 구글 : Gemini(과거 bard)
이런 기업 외에는 시중에 출시된 AI를 빌려야 될텐데 그마저도 막고 있으니 사실상 대부분은 활용을 못할 것이다. 기술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갓 출시했기 때문에 분명 완전하진 않을 것이다. 또는 텐서플로어, 파이토치 등 라이브러리로 자제척으로 만들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AI 관련 개발자를 채용 공고가 늘어는 것도 그 이유지 않을까 추측한다.
코그니션에서 Devin이라는 AI 개발자를 만들었다. 현재까지는 다른 AI보다 나을뿐 실질적인 정확도 측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보완이 된다면 단순히 코드만 치는 사람이나 QA 업무를 대신할거라는 전망이 있다.
그럼 AI가 나왔다고 해서 적어도 지금은 신입개발자를 대체한다고는 볼 수 없다.
왜 채용을 안할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503000850
"AI가 코딩 더 잘해"…신입 개발자 '구직난'
[서울=뉴스핌] 송은정 이나영 기자 =국내외 빅테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단행됐던 지난해를 기점으로 개발자 채용 수요는 줄고 채용 문턱은 오히려 높아졌다. 스타트업 시장은 옥석이 가려지면
newspim.com
기사를 읽어보면 제목과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기사 제목 그대로 뜻이 아니라 회사에서 요구하는 신입과 흔히 찍어내 듯이 만들어진 신입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것 같다.
팬데믹 시대에 거치면서 '비대면'을 강조하며 확산을 방지하고자 했다. 사람을 대신할 것을 만들기 위해 개발자가 주목받게 되었고, 이때도 당장 사람들에서 유용한 기능이 도입되길 원했다. 때문에 시니어 개발자를 향한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신입개발자는 왜 필요로 한걸까?
시니어 개발자를 뒷받침해줄 사람이 없었다. 비전공자이지만 국비지원, 부트캠프를 통해 개발자로 취업이 되었다.
교육과정도 초반과 현재 다르다. 점차 추가되고 합쳐지는 형태로 바뀌게 된 것이다.
- 프론트엔드 || 백엔드 → 풀스텍 → 풀스텍 + 클라우드 → 풀스텍 + 클라우드 + DevOps → 풀스텍 + 클라우드 + AI
초기에는 인력이 없어서 채용이 되었지만 지금은 좀 더 개발자스러운 사람을 고용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개발자스럽다는 것은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면서 코드를 작성하며 적어도 자신이 만든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기술들은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리고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웬만한 기업들은 적당한 직원들도 채용했고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거대기업의 개발 인력 감축,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으로 잠시 기다리며 새로운 먹기리를 탐색하는 것 같다(합리화 하자는 것이 아니다)
위 3가지 링크 별로 정리를 해보자
- AI는 아직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 AI는 더 보완되어야 한다.
- AI 보다 못한 신입 개발자가 많다.
AI가 분명 똑똑하지만 이 편의성을 잘 활용할 줄 아는 개발자, 다양하게 기술을 갖춘 개발자가 되어야한다.
digital.ai의 CEO Derek Holt가 말하길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일할 날이 아직 오래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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